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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조국을 부강하게" 평생의 화두…韓 경제학계 이끈 '큰 산' 2022-06-23 17:19:08
남겼다. 경제학계에선 ‘한국의 케인스’, 관료·정치인으로선 강직한 이미지와 함께 ‘포청천’,하얀 눈썹으로 ‘백미’라는 별칭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제게 가르침을 주신 스승”이라며 애도를 표하는 등 이날 각계에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가 이어졌다. “경제원리는 현실 이해 위한 분석도구” 조...
이창용 "조순 전 총재, 한국 경제발전에 큰 족적 남기신 분" 2022-06-23 11:09:58
경제기획원 장관, 한국은행 총재 등을 역임했고 케인스 학파의 일원으로 '한국 케인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한국 경제학계에는 '조순학파'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학문적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제자인 정운찬 전 총리와 함께 지은 '경제학 원론'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책마을] 경제학 거장들의 품격 있는 '18년 지적 논쟁' 2022-06-10 17:57:38
경제학계는 케인스학파가 지배하고 있었다. 미국 대공황 이후 정부가 시장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새뮤얼슨은 자타가 공인하는 케인스주의자였고 프리드먼은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반대파였다. 프리드먼은 자유시장의 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공황도 ‘시장...
[테샛 공부합시다] 정도의 지나침은 경제에도 악영향을 주죠 2022-05-23 10:01:17
경기불황이 극심했죠. 그래서 케인스는 소비의 중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저축의 역설로 이를 설명했습니다. 개인의 소비가 줄어들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팔리지 않아 재고가 쌓입니다. 기업은 팔리지 않은 제품이 시장에 팔릴 때까지 생산을 줄여 고용이 위축되고 실업이 발생합니다. 실업자가 된 개인의 소득은 더 줄어...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한국은행 의사결정기구 2022-05-23 10:00:58
존재하는 상태가 지속된다고 봤다. 케인스는 이런 실업 문제를 해소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케인스는 개인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면 부유해질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저축하면 총수요가 감소해 사회 전체의 부가 오히려 감소하는 ‘절약의 역설’을 통해 유효수요의 중요성을 강조...
[책마을] 尹정부 경제 사령탑 키운 '94세 멘토' 조순 2022-05-20 17:53:48
고전인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일반이론》에 나오는 유명한 표현 ‘야성적 충동’의 번역에 관한 대목이 특히 재미있다. “어느 날 선생이 ‘animal spirit’를 번역해 보라고 하셨다. 내가 대뜸 ‘동물적 근성’이라고 대답하자 선생은 ‘학자가 동물적 근성이 뭔가? 야성적 충동으로 하게’라고 하셨다. 그렇게 번역어가...
[이슈 프리즘] 尹정부에도 포퓰리즘 씨앗 있다 2022-05-19 17:38:59
저서 《선택할 자유》에선 존 메이너드 케인스로부터 유래한 큰 정부, 규제 자본주의가 얼마나 허구이고 폐해를 가져다주는지 조목조목 짚었다.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이긴 것은 상당히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부동산 실정(失政)에 대한 심판이었고, 공정을 빙자한 내로남불에 대한 경종이었다. 경제학자들, 특히...
[안현실 칼럼] 정말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 해달라 2022-05-18 17:26:31
매이너드 케인스의 ‘하비 로드의 전제’가 지금도 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부의 오판이 부른 ‘정부 실패’ 비용이 ‘시장 실패’를 능가하는 수많은 사례가 던져준 교훈이다. 윤석열 정부가 ‘공정’은 둘째치고 ‘지적 오만’부터 버릴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경제로 갈 수밖에...
[커버스토리] 정부가 간섭할수록 경제는 망가져요 자유시장경제가 '부자 나라' 만든다 2022-04-11 10:00:50
증가한다는 겁니다. 프리드먼은 케인스가 조금 더 살았다면 유효수요이론이 엉터리였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맹공을 퍼붓습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적 측면에서 케인스의 논리는 엉터리였다는 겁니다. 프리드먼은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정부의 개입과 간섭, 규제, 지출이 많은 나라와 그 반대인 자유시장경제 나라를...
'금융硏 출신' 尹정부 경제정책 주축으로 부상 2022-03-30 17:45:00
모임으로 중도적 색채가 짙다. 케인스주의자로 통하는 정 전 총리의 영향도 받았다. 하지만 학현학파와 한국금융연구센터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도 많다. 두 모임에 모두 속하는 인물도 많고, 성향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달에 한국금융연구센터 연구소장에 취임한 원승연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전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