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직원 CGV서 7000원에 영화 본다

입력 2019-09-16 17:16   수정 2019-09-17 01:51

앞으로는 중소기업 근로자라면 누구나 전국 160여 개 CJ CGV에서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다. 20~30% 할인된 가격(장당 7000원)에 한 달 최대 10장까지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혜택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계획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이 16일 문을 열었다. 휴양·여행을 비롯해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안정, 상품몰 등 5개 분야로, 19개 해당 서비스기업이 시장 최저가로 제공한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의기투합해 내놓은 작품이다. 박 장관이 지난 4월 취임 직후 “중소기업 근로자도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중기부는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박 장관이 4월 말 대한상의와의 첫 대면식에서 중기 복지 확대를 화두로 꺼냈고, 박 회장도 이에 화답하며 복지플랫폼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휴양·여행 분야에서는 하나투어 투어캐빈 아고다 샬레코리아 등 네 곳이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에선 복지플랫폼을 통하면 전 상품에 대해 3%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국내여행 전문 업체 샬레코리아에서는 각종 여행상품을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다.

SK엠앤서비스를 통해서는 11번가와 연동해 SK그룹 임직원과 같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조업체인 예다함에서는 정상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업체 밀리의 서재는 이달 제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1위 리조트업체 대명리조트의 전 패키지 상품을 다음달부터 복지플랫폼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중소기업 사내 복지담당자가 복지서비스 플랫폼 회원으로 가입하면 직원 수만큼 아이디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중소기업 임직원은 가입비, 이용료를 내지 않고 중소기업 확인서만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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