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고양·파주·구리·양주…새 아파트 33만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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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6 15:45   수정 2020-09-06 15:47

남양주·고양·파주·구리·양주…새 아파트 33만가구 쏟아진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3기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물론 민간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 북부는 남부에 비해 택지개발이 활발하지 못했지만 최근 교통망이 잇따라 확충되고 각종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C노선이 북부지역을 통과할 예정인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다 보니 내 집 마련을 하려는 3040세대의 관심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북부에 공공택지를 통해 27만 가구, 정비사업을 통해 6만 가구 등 총 3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공공택지는 남양주시와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 구리시 등에 포진해 있다. 남양주시에는 왕숙(6만6000가구) 양정역세권(1만4000가구) 진접2(1만 가구) 다산지금·진건(1만 가구) 등 총 10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고양시에서는 6만7000가구가 공급된다. 창릉(3만8000가구) 장항(1만3000가구) 방송영상밸리(4000가구) 지축(3000가구) 탄현(3000가구) 등이다. 양주회천(1만8000가구) 양주광석(8000가구) 양주옥정(8000가구) 파주운정(3만30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6000가구) 의정부우정(4000가구) 김포마송(4000가구) 김포양곡(2000가구) 등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나온다.

국토부는 올해 3만9000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파주운정3·양주회천·다산지금·양주옥정·김포마송·고양삼송·고양지축·남양주별내 등에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집중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고산지구는 고산·민락·산곡동 일대 약 130만㎡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현재 공동주택 12개 단지 9900여 가구와 단독주택을 포함해 1만 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올해는 ‘대방 노블랜드’(C5블록932가구), ‘한신 더휴’(S1블록670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신규 분양 단지는 2407가구의 ‘의정부 고산 수자인’이 있다. C1·3·4블록에 들어선다. 앞서 고산지구에서 입주한 ‘대광 로제비앙 더퍼스트’ 전용 84㎡는 지난 7월 4억2749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1억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탈(脫)서울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경기 북부권은 공공과 민간에서 꾸준히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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