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vs김지훈, 악연 끊기 위한 최후의 대결

입력 2020-09-17 13:51   수정 2020-09-17 13:53

악의 꽃 이준기vs김지훈, 최후의 대결 (사진=tvN)

‘악의 꽃’에서 이준기와 김지훈이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tvN ‘악의 꽃’에서 도현수(이준기 분)와 백희성(김지훈 분)의 맞대면 현장을 공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드디어 만난 도현수와 백희성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자신을 살인범으로 몰리게 한 백희성을 향한 도현수의 눈빛과 주먹에는 울분이 가득해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필사적으로 도현수를 저지하는 백희성의 표정은 여전히 뉘우치는 기색 따윈 읽히지 않아 분노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주시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생존자 정미숙(한수연 분)의 공포에 질린 얼굴이 안쓰러움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경찰로 돌아간 차지원(문채원 분)과 강력 3팀의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마주한 김무진(서현우 분)에게서는 사뭇 결연한 의지가 읽히고 있다.

특히 14회 말미 도해수(장희진 분)가 백희성의 칼에 맞고 쓰러져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터, 누구보다 김무진의 충격이 극심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에서 그가 찾아간 인물은 누구이며 또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렇듯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여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도현수 그리고 백희성의 움직임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과연 도현수가 과거부터 끌어온 백희성과의 지독한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도현수와 백희성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첨예한 대립관계 또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예측불허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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