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전통약재 코로나 치료후보 승인…WHO 임상 허가

입력 2020-09-20 11:46   수정 2020-12-17 00:01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천연 의약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임상시험을 허가했다.

AFP 통신은 WHO,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천연물 의약품의 3상 임상시험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단체들은 천연물 의약품 임상시험 데이터를 관리·감시하는 기구 설립을 위한 헌장과 운영세칙도 승인했다.

WHO 아프리카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발병으로 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신속히 도입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여기에는 전통 의약품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 의약품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이 보증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WHO는 해당 약품의 신속하고 대규보 지역생산을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몇 달 전 안드리 자로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자국민에게 코로나19 치료를 위해쑥을 원료로 만든 음료를 마실 것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비드 오가닉스'라는 이름의 해당 음료는 현재 마다가스카르 내에서 널리 확산됐고, 아프리카 다른 나라들로 수출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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