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치' 장동윤, 적의 흔적 좇다 실종?…2분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입력 2020-10-10 12:28   수정 2020-10-10 12:29

써치 (사진=OCN)


OCN ‘써치’가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특임대가 구성된 배경의 전말을 최초 공개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오늘(10일) 공개된 2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오상병(이경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특임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정찰추적견의 핸들러로 특임대에 합류한 용동진 병장(장동윤)의 행방이 불투명해지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그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평화의 땅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의문의 실종 사건. 한낮에 오상병이 누군가로부터 다급하게 쫓기다 공격 당하고, 의식을 잃은 채 정체를 알 수 없는 손에 끌려간다. 이에 긴급 수색 병력이 투입되고, 수색대는 야간 정찰에 나서 행방이 묘연한 오상병의 흔적과 그를 끌고 간 범인을 찾아 나선다. 잠시 등장한 존재를 알 수 없는 그림자에 고요했던 비무장지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그렇게 한밤중 날카로운 총성이 가득 울려 퍼진 풀숲 한가운데, 정찰추적견의 핸들러로 합류한 용병장과 특임 장교로 함께 투입된 손예림 중위(정수정)는 정체불명의 존재를 정면으로 조우하게 된다.

하지만 이내 다시 자취를 감춰 놓쳐버린 ‘미지의 적’. 일주일 이내 정체불명의 적을 사살하라는 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특임대 ‘북극성’이 구성된다. 팀장 송민규 대위(윤박)의 “작전 투입 시간은 내일 아침 05시다”라는 당찬 브리핑을 시작으로 수색에 나선 특임대. 정찰추적견과 함께 수색에 착수한 용병장은 ‘미지의 적’을 다시 발견한 듯, “확실합니다. 그때랑 움직임이 똑같습니다”라는 보고를 전하며 적의 흔적을 맹렬히 추적한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갑자기 일이 생긴 듯, 특임대원들이 급히 용병장을 부르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이번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무엇보다 비무장지대에 특임대가 구성된 배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특히 사령관의 은밀한 명령을 일주일 안에 해결하기 위해 작전성공에 집착하는 송대위와 그런 그에 맞서 비무장지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특임대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제가 정확하게 봤습니다. 인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고 전한 용병장의 목격담은 문제를 일으킨 ‘미지의 적’에 대한 존재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새벽 어둠을 뚫고 마주한 적의 모습에 그가 인간이 아님을 확신을 이유는 무엇이며, 거침없이 풀숲을 파헤치며 적의 흔적을 좇던 용병장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 이유는 또 무엇일까. 갑자기 나타난 ‘미지의 존재’, 그리고 그의 등장에 날 선 긴장감으로 가득하기 시작한 비무장지대, 마지막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을 추적하다 사라져버린 용병장의 행방에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솟아오른다.

한편 ‘써치’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네 번째 프로젝트로,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영화 ‘시간 위의 집’, ‘무서운 이야기’의 임대웅 감독이 연출을, 다수의 영화에서 극본, 연출을 맡았던 구모 작가와 고명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후속으로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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