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상준, "내일도 만나고 파"...소개팅녀 이단비만을 위한 원맨쇼

입력 2020-10-13 23:42   수정 2020-10-13 23:44

'아내의 맛'(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내의 맛'에서 코미디언 이상준이 소개팅녀 이단비를 위한 원맨쇼를 했다.

13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제이쓴과 홍현희가 주선한 이상준의 소개팅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준의 소개팅 상대인 이단비 씨가 등장했고, 이상준은 단아하면서도 출중한 미모에 호감을 드러냈다. 이단비 씨는 "웃긴 사람을 좋아한다. 제가 개구장이 같은 면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했고 이상준은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호응했다.

이후 이상준은 댄스에 랩까지 원맨쇼를 선보이며 이단비 씨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코빅 보는 것 같다. 소개팅에서 저렇게 노래하고 춤추는 거 봤냐. 신개념 소개팅이다"라며 이상준의 노력에 감탄했다. 이단비 씨는 이상준에게 "배우 지현우를 닮은 것 같다"며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오갔다.

이상준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제이쓴과 홍현희는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타로카드를 들고 나왔다. 이상준이 뽑은 카드는 '영원한 사랑', '진심으로 통하는 사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의미했고, 이단비 씨가 뽑은 카드는 '육체적인 관계로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이상준은 "웃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 앞으로 만날수록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웃긴 게 아니었구나. 이게 행복이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거다. 제가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내일도 만나고 싶다"며 이단비 씨에 대해 적극적인 대시를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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