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동반성장…이마트 '52주 최고가'

입력 2020-10-15 17:20   수정 2020-10-16 02:16

이마트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9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최근 1년 최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이마트는 1.29% 상승한 15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6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발표한 9월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1조441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2150억원)보다 18.6% 늘었다. 증권업계는 3분기 대형마트(할인점) 매출이 작년보다 10.4%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줄곧 부진하던 매출 증가율이 2018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에 처음 ‘플러스’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할인점 총매출은 3조44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조9705억원)를 웃돌았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할인점 신선·가공식품 라인을 강화하는 등 기존점 점포를 리뉴얼했고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경쟁사가 점포를 구조조정한 영향이 가시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채널 쓱닷컴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오프라인(할인점)과 온라인 채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쓱닷컴 내 이마트몰 판매액 절반을 할인점이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 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12.2% 증가한 21조3808억원,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172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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