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0조원' 美 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 매각 되나

입력 2020-10-26 09:43   수정 2020-10-29 00:02


도넛 브랜드 던킨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던킨브랜드(티커 DNKN)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90억달러(약 10조2000억원)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빠르면 26일 확정 발표가 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외식기업인 인스파이어 브랜드( Inspire Brands)는 던킨브랜드를 인수하기 위한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인스파이어 브랜드는 현재 미 나스닥시장에서 던킨브랜드의 주가(23일 기준 88.79달러) 수준에 20% 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106.5달러를 제안했다. 또한 인스파이어 브랜드는 던킨브랜드를 인수한 다음 자진상장폐지를 계획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브랜드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아비스, 버팔로 와일드 윙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로아크 캐피탈 그룹(Roark Capital Group)이다.

던킨브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선방한 외식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절정에 달했던 2분기 중에는 800여개 점포를 폐쇄하기로 하는 등 충격을 받았지만, 이후 미국 내 주요 매장에 도입한 드라이브스루와 온라인 주문 덕분에 코로나19의 악영향을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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