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군포시' 최고…서울에서는 도봉구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가장 높은 곳은 포항 북구이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용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는 도봉구가 가장 높고 수도권에서는 경기 군포시가 최고였다.
6일 한국감정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263개 시군구 가운데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포항 북구로 77.07%에 달했다.
뒤이어 부산 북구(75.24%), 대구 달서구(75.23%), 울산 동구(74.95%), 대구 광산구(74.42%), 광주 서구(73.04%), 광주 동구(72.72%), 부산 서구(72.63%) 순이었다.
또 포항 남구(71.94%), 광주 북구(71.13%), 울산 북구(71.04%), 대구 중구(70.53%), 부산 사상구(70.43%), 경남 양산시(70.35%), 전주 완산구(70.25%) 등이 70%를넘었다.
주로 지방 광역시 산하 구(區) 지역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교통, 편의시설, 학교 등 주변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의 전세가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 투기적 수요가 적어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않으면상대적으로 전세가비율이 높을 수 있다.
반면, 전국에서 전세가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용산구로 37.69%에 그쳤다.
그 다음으로 경북 영주시(39.15%), 충남 홍성군(40.48%), 전북 김제시(42.16%),경기 여주군(42.99%), 충남 예산군(44.02%) 순으로 이어졌다.
용산구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기지 이전 등의 미래 개발가치에 대한 투자수요가 많다. 이 때문에 매매가격이 높아 전세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투자수요가 많은 서초구(49.58%), 강남구(49.91%)도 서울 평균(55.91%)과 전국평균(59.60%)을 크게 밑돌았다.
서울에서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로 62.00%였고 뒤이어 관악구(61.79%), 구로구(61.43%), 노원구(61.33%), 동작구(60.58%), 중랑구(60.44%), 강북구(60.28%)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군포시가 66.5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오산시(66.29%), 부천 원미구(66.16%), 수원 권선구(65.42%), 수원 팔달구(64.91%), 고양시 덕양구(64.30%), 안산시 상록구(64.19%), 수원 영통구(63.86%),수원 장안구(63.11%), 안양시 동안구(63.06%) 등이었다.
수도권에서 서울 용산·서초·강남구를 제외하면 여주군(42.99%), 포천시(46.63%), 성남시 수정구(47.58%), 김포시(49.59%), 안성시(49.79%) 등이 전세가비율이 낮았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전세가격은 주변 인프라가 잘 조성되거나새 아파트, 소형평수가 많을수록 높다"며 "수도권에서 군포시의 전세가 비율이 높은것은 일산, 분당보다 소형평수가 많고 투기수요가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전세가 아닌 본인 소유의 집에서 사는 가구는 2010년 기준으로 1천733만9천422가구 중 938만9천855가구로 54.2%에 달했다.
수도권의 자가점유 비율은 46.4%였고 그 중에서도 서울은 41.1%였다. 울산 59.7%, 광주 58.9%, 부산 57.8%, 대구 55.5%, 인천 55.5%, 대전 50.8% 등이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가장 높은 곳은 포항 북구이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용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는 도봉구가 가장 높고 수도권에서는 경기 군포시가 최고였다.
6일 한국감정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263개 시군구 가운데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포항 북구로 77.07%에 달했다.
뒤이어 부산 북구(75.24%), 대구 달서구(75.23%), 울산 동구(74.95%), 대구 광산구(74.42%), 광주 서구(73.04%), 광주 동구(72.72%), 부산 서구(72.63%) 순이었다.
또 포항 남구(71.94%), 광주 북구(71.13%), 울산 북구(71.04%), 대구 중구(70.53%), 부산 사상구(70.43%), 경남 양산시(70.35%), 전주 완산구(70.25%) 등이 70%를넘었다.
주로 지방 광역시 산하 구(區) 지역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교통, 편의시설, 학교 등 주변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의 전세가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 투기적 수요가 적어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않으면상대적으로 전세가비율이 높을 수 있다.
반면, 전국에서 전세가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용산구로 37.69%에 그쳤다.
그 다음으로 경북 영주시(39.15%), 충남 홍성군(40.48%), 전북 김제시(42.16%),경기 여주군(42.99%), 충남 예산군(44.02%) 순으로 이어졌다.
용산구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곳으로 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기지 이전 등의 미래 개발가치에 대한 투자수요가 많다. 이 때문에 매매가격이 높아 전세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투자수요가 많은 서초구(49.58%), 강남구(49.91%)도 서울 평균(55.91%)과 전국평균(59.60%)을 크게 밑돌았다.
서울에서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로 62.00%였고 뒤이어 관악구(61.79%), 구로구(61.43%), 노원구(61.33%), 동작구(60.58%), 중랑구(60.44%), 강북구(60.28%)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군포시가 66.5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오산시(66.29%), 부천 원미구(66.16%), 수원 권선구(65.42%), 수원 팔달구(64.91%), 고양시 덕양구(64.30%), 안산시 상록구(64.19%), 수원 영통구(63.86%),수원 장안구(63.11%), 안양시 동안구(63.06%) 등이었다.
수도권에서 서울 용산·서초·강남구를 제외하면 여주군(42.99%), 포천시(46.63%), 성남시 수정구(47.58%), 김포시(49.59%), 안성시(49.79%) 등이 전세가비율이 낮았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전세가격은 주변 인프라가 잘 조성되거나새 아파트, 소형평수가 많을수록 높다"며 "수도권에서 군포시의 전세가 비율이 높은것은 일산, 분당보다 소형평수가 많고 투기수요가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전세가 아닌 본인 소유의 집에서 사는 가구는 2010년 기준으로 1천733만9천422가구 중 938만9천855가구로 54.2%에 달했다.
수도권의 자가점유 비율은 46.4%였고 그 중에서도 서울은 41.1%였다. 울산 59.7%, 광주 58.9%, 부산 57.8%, 대구 55.5%, 인천 55.5%, 대전 50.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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