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박충열 동성홀딩스 대표 "M&A 물색‥외형 확대 역량 집중"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1-07 11:33   수정 2014-01-07 18:41

<앵커>
새 정부가 들어서며 `창조 경제 및 경제 민주화`의 개념이 강조되면서, 도약이 예상되는 중견그룹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데 동성그룹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충열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102260 target=_blank>동성홀딩스 대표이사>
동성그룹은 동성홀딩스를 지주회사로 화학산업 부문의 동성화학동성하이켐, 에너지 분야에서 LNG 보냉재를 제조/공급하는 동성화인텍과, 이번 중국 설비수주계약 체결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는 동성에코어, 바이오 부문 제네웰(비상장) 등 국내 6개 계열사 및 해외 4개 계열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해 약 8,500억원의 그룹 총매출을 달성한 저희 동성그룹은 2014년 그룹 매출외형 1조원 달성 및 VISION_2020을 통해 오는 2020년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그룹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앵커>
동성에코어가 추진하는 폐타이어 열분해(TTE: Tire To Energy) 사업이 무엇인지 간략히 소개하면…?

<박충열 동성홀딩스 대표이사>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하신 사업을 간단히 설명 드리면, 현대사회의 대표적인 폐기물 중의 하나인 폐타이어를 진공상태에서의 열분해 방식을 통해 재생오일, 재생 카본블랙 및 기타 에너지원으로 환원시키는 친환경 기술을 근간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간단히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폐타이어 처리 기술 중 효율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 받는 디스크 체인(disk chain) 방식의 연속식 기술로서 동성에코어는 상업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은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호주 및 중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주 약 300억 규모의 설비공급계약을 중국 현지의 기업과 체결하여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중국의 현지기업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됐습니다. 그 내용과 의미는?

<박충열 동성홀딩스 대표이사>
금번 계약은 중국 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인 폐타이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과 지원 하에서 중국 현지 폐기물 처리 전문기업에 동성에코어가 향후 연간 10만톤의 폐타이어를 처리하는 설비 공급과 기술지원을 하는 계약입니다.


이 사업은 중국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어, 향후 중국내 폐타이어 처리의 표준을 제시하는 공장이 될 것이며,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연속식 대규모 상업공장으로, 설비와 기술을 동성이 독점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고, 단순 설비 공급이 아닌, 동성에코어가 추진하고 있는 설비 + 기술과 경험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모델에 공급 계약으로 이로써 동성은 기술과 경험의 대가로 현지 기업의 지분 10%를 무상 제공 받아,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동성이 보유한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수주계약이 체결된 중국 외에도 미국과 호주에서도 사업을 추진 중이신 것으로 아는데 현재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은?

<박충열 동성홀딩스 대표이사>
금번 중국에 설비와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 체결로서 이를 레퍼런스로 현재 동성에코어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타 지역에서의 프로젝트가 구체화 되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미국의 경우 최종 제품의 유통을 위한 인허가의 취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회사들과의 협력를 통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고, 호주의 경우 사업 모델의 구축을 마치고 현재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펀딩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동성에코어는 현재 해외 여러 국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협의 중에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동성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성홀딩스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되셨는데, 동성그룹의 미래와 이를 구현시키기 위한 대표이사로서의 포부나 계획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충열 동성홀딩스 대표이사>
저희 동성그룹은 VISION_2020 달성을 통해 3조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전략을 구상하고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응용화학소재 및 기초석유화학소재 등 분야에서 오랜기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나아가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 가는 대표산업군과 동반성장 한다는 것을 저희 동성그룹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계열회사의 사업부문에서 연구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 신수종사업을 개발 및 사업화 시켜나가는 것과 더불어, 국내외에서 이 부문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경쟁력을 갖춘 기업과의 결합을 통해 성장전략을 구현해 가고자 하며, 그 유력한 방편으로 M&A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동성그룹은 M&A를 포함하여 영업양수도 및 기타 적극적인 성장전략 구사를 통해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문, 신재생에너지 및 2차 전지 등 다수의 영역에서 우량한 기업을 물색하여 편입함으로써 동성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가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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