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2막 올랐다…관전포인트5 공개 ‘시청률 1위 이어갈까’

입력 2014-12-08 11:15  


‘오만과 편견’의 ‘2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이 부동의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극의 후반부를 더욱 흥미롭게 해줄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짚어본다.

◎ 최진혁·최민수, 물러설 수 없는 전면전 돌입 예고

지난 방송에서는 동치(최진혁 분)와 희만(최민수 분)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먼저 두 사람은 ‘고위층 마약 성접대 사건’에서 입장이 갈렸다. 민감한 인물들이 관여돼 있는 만큼 적당한 선에서 끝내고 싶은 희만의 ‘보신주의’와 한 번 시작한 수사는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동치의 ‘강골 성향’이 정면으로 부딪혔던 것이다. 끝내 희만이 동치를 대구 고검으로 발령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동치는 자신에게 남은 단 4일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보는 수사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11회 말미 오택균 변호사의 계략에 의해 희만이 엮인 ‘1999년 뺑소니 사건’의 증거들이 동치에게 넘어갔다. 1999년 뺑소니 사건 기사와 희만의 목소리가 담긴 당시 119 신고 내용을 접한 동치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전면전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 백진희·최진혁, ‘한별이 사건’ 어떻게 해결할까?

이제 한 실타래를 풀어낸 ‘한별이 사건’의 진행 방향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열무(백진희 분) 동생 한별이 사건에서 노란 점퍼의 아이가 두 명 존재했고, 동치가 목격했던 아이는 강수(이태환 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열무와 동치가 오해를 풀고 수사를 원점에서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기로 하면서 ‘한별이 사건’의 진실에 대한 뜨거운 호기심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서로가 가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본 결과, 진범이 ‘검사’ 혹은 그 이상의 권력을 가진 사람일 거란 추정까지 해낸 상태. 하지만 주임 검사나 다름없는 동치가 지방으로 발령이 나버리고, ‘공소시효’ 카운트는 이제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기한 내에 한별이의 억울한 죽음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백진희·최진혁, 로맨스 본격 점화

열무와 동치의 로맨스가 본격화 되면서 드라마의 ‘설렘지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동치의 끊임없는 애정공세에 열무도 슬슬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11회에서 동치는 자신에게만 유독 냉정하게 대하려 하는 열무를 향해 서운함을 토로하며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열무가 “행복할까 봐요. 우리 식구 나 때문에 다 저렇게 됐는데 나 혼자 어떻게 행복하냐”며 동치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아픈 심정을 고백했다. 열무의 속내를 알게 된 동치가 앞으로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최민수·손창민·이태환, 끈질긴 ‘비극의 연결고리’ 결말은?

희만·창기(손창민 분)·강수의 끈질긴 ‘비극의 연결고리’ 또한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창기가 몰던 차에 강수의 엄마가 치여 죽었고, 옆에 타고 있던 희만이 이를 덮었음이 이미 암시된 상황. 그러나 그 자리에서 엄마의 죽음을 목격했던 강수가 왜 한별이 사건과 얽힌 장소로 가게 되었는지, 왜 기억을 잃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희만은 갑자기 강수에게 접근하기 시작하여, 껄끄럽고 감춰야만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만이 강수를 통해 창기를 위협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 최우식·정혜성, 기습발랄 ‘탁구공 로맨스’

그런가 하면 장원(최우식 분)과 광미(정혜성 분)의 ‘탁구공 로맨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우연히 분위기에 취해 ‘포장마차 기습 키스’를 감행한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장원과 광미는 키스를 한 다음 날부터 둘 다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하며 마음가짐과 몸가짐이 달라진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경이 쓰여 여자 친구의 전화까지 피하며 고민에 들어간 장원에 비해 광미는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쿨’한 반응으로 일관, 진짜 의중을 궁금케 했다. 장원과 광미가 ‘민생팀’ 1호 커플로 등극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이 펼칠 ‘짜릿한 밀당전’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사건을 파헤쳐가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물 오른 러브라인으로 매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는 오늘 밤 10시 12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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