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에 안면통증까지…턱관절소리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입력 2017-04-20 16:13  



평소 음식을 씹을 때 턱이 쉽게 뻐근해지거나,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경우, 원인 없이 목어깨가 심하게 뭉치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낫지 않는 두통/편두통에 시달린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회사 때문에, 또는 학업 때문에 `잠깐 일시적으로 이러다 말겠지`, `진통제 한 알 먹으면 괜찮아 지겠지`하면서 단순한 이상증상으로 방치해 중대질환으로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

턱 전문병원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긴장되고 턱 부위에 힘이 들어가 이를 갈거나 악무는 행동을 하게 된다. 50~70kg 이상의 힘이 실리는 강력한 이갈이/이악물기는 치아와 턱관절, 턱 주변 근육인 목, 어깨, 관자놀이 근육 전체에 영향을 준다. 1차적으로 턱근육이 긴장하면서 턱관절 디스크를 이탈시키면서 매일 밤 이악물기/이갈이를 할 때 턱관절 과두가 갈리는 탓에 극심한 통증과 복합적인 파생질환이 생긴다"고 전했다.

신체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턱관절은 골반과 함께 우리 몸의 균형을 맞추는 기능을 한다. 하루 평균 1500~2000회를 움직이며 신체균형을 맞추는 중심역할을 하기 때문에 턱관절 질환이 생기면 목뼈, 척추, 골반까지 휘어지는 전신비대칭과 함께 원인 모를 전신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턱, 얼굴, 목, 어깨, 허리통증 등 근육통증이 발생하면 신경눌림으로 인한 두통, 편두통, 눈통증, 안구건조증, 충치없는치통, 손발저림, 현기증, 이명증, 골반통 등이 연쇄적으로 생기며 병원 MRI, CT, 뇌파검사를 해도 원인 없는 턱신경통을 앓는 경우가 많다.

이미 두통이나 안면통증, 삼차신경통 등 치료를 하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통증이 발병한 시점에서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 시술은 임상12년 검증된 최신시술법으로 고성능 신경탐색기로 턱근육 속에 들어있는 인간 몸 최대의 통증유발점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통증과 턱근육비대증을 유발하는 메인신경만 정밀 탐색, 차단하는 비수술/비절개/비약물의 치료로, 보톡스와 동일한 신경차단 원리이지만, 메인신경만 시술 1회로 차단하므로 내성이 없고 치료효과의 범위가 얼굴과 몸 전체에 나타난다.

근육손상/파괴를 최소화한 최신의 시술방식 때문에 통증과 부기가 적고, 치료 후에 바로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특히 턱근육을 잘라내거나 태우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감염염증 위험이 없어서 항생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모유수유를 하고 있거나 임신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도 편안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와 동시에 턱, 목, 어깨, 팔, 다리까지 퍼져있는 통증이 즉각적으로 감소하는 즉각적인 치료 경감효과도 볼 수 있다.

통증 외에 안면비대칭, 썩소 등의 얼굴변화를 부르는 턱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노력도 필요하다. 긴장이 지속될 때 이를 꽉 다물거나 깨무는 행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턱을 괴지 않고 허리를 가능한 곧게 세우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해 턱에 불필요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마른 오징어나 고기 등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류 원장은 "턱관절소리 자체만으로 치료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턱관절통증이 생기고 소리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소리가 크거나 양상이 변할 경우에는 꼭 전문병원에서 정밀검사와 함께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질환 초기에는 통증이 적고 무음 이갈이가 많아 악화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겉잡을 수 없는 외모변화와 신체통증을 동반하는 만큼 조기 치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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