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휘청'…"보수적인 투자전략 필요"

김원규 기자

입력 2018-10-11 10:40   수정 2018-10-11 10:46

<앵커>
간밤 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 국내 증시도 장초반부터 휘청거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원규 기자.

<기자>
앞서 나스닥 지수가 4% 넘게 하락하는 등 미국증시의 폭락 여파가 국내증시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2%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어제까지 9월 한달간 1조 넘게 순매도한데 이어 오늘도 150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네이버가 보합권을 유지하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1% 이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에이치엘비와 포스코켐텍이 5% 넘게 하락하는 등 마찬가지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추가하락에 대한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들의 기업이익이 하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점도 증시에 부담입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시장도 글로벌 변수에 영향을 받기 시작한 만큼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피가 2100선까지 하락할 것을 염두에 두고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대신증권은 "방어력 강화 측면에서 배당주, 내수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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