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연장 시 수혜 지역 판교 대장지구, 용인 고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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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07 09:00  

지하철 3호선 연장 시 수혜 지역 판교 대장지구, 용인 고기동



최근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지역 중 가장 개발이 활성화 되는 지역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이하 용서고속도로) 주변을 손꼽을 수 있다. 용서 고속도로를 축으로 서쪽은 판교 대장지구가 개발을 시작했고, 동쪽으로는 낙생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장지구와 맞닿은 남쪽 지역은 용인시 고기동과 그 연장선인 신봉지구까지 많은 주택들이 들어서고 있다.

서울 근접 수도권 남쪽 개발축이 용서고속도로로 이동한 것이다. 이곳 지역들은 하루가 다르게 대규모 아파트 단지, 타운하우스, 편의시설 등이 계획, 건설되어 최근 수년간 상당수의 인구 유입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늘어난 인구에 비해 교통 인프라는 용서고속도로 이외에 수년째 확충 없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용서고속도로 개통 당시인 10년 전 용인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주행 시간이 15~20분 내외로 기대를 모았지만, 10여년이 지난 현재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1시간 30분 가까이 소요되고 있다. 심각한 정체에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고속도로다` 라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 섞인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지경이다.

이러한 극심한 정체의 원인은 용서고속도로 주변의 인구증가이다. 용서고속도로는 화성 동탄 1기신도시를 시작으로 수원(영통, 흥덕, 광교), 용인(고기, 신봉) 성남(대장, 동원, 낙생, 서판교, 고등) 등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등을 거쳐 서울 강남구 세곡동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현재 이 라인은 세곡1, 2지구 7,300세대, 성남고등지구 4,000세대, 성남금토지구 3,400세대(제2테크노밸리연계), 서판교 7,000세대, 대장지구 6,000세대, 낙생지구 4,000세대 고기동-동원동 4,500세대 등 공공주택이 들어섰거나 현재 건설 중이다.

이에 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용인시의회에서 용인 신봉동(신봉2지구)과 고기동(판교 대장지구)을 연결하는 2.65km 지방도로(우회도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의 우회도로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고, 지하철이나 전용도로 같은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교통 해결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추세에 최근 서울시가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이전 후 수서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부지 활용방안 및 수도권 동남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을 경기도로 연장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어, 향후 판교 대장, 낙생지구 및 용인 고기동, 신봉지구 지역의 서울 접근성 향상이 주목된다.

지난 9월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10월 중으로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와 건설기술심의 등을 진행한 뒤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 방안과 3호선 연장 노선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이번에 지하철 3호선 연장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해당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반드시 기존에 추진하던 수서~고등~2,3테크노밸리~서판교~대장~고기~신봉~웰빙광교~광교역으로 연장하는 안과 우회광역도로신설 등 2개 숙원사업을 강력하게 추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이 이루어 진다면 용서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은 크게 분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도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최근 정부에서 사활을 걸고 매진하는 서울 인구 분산과 집값 잡기 등의 부동산 핵심 정책에도 상당히 실효성이 있는 조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 되면서 해당 지역들의 부동산 시장에서도 활발한 주택, 토지 거래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개발이 시작된 판교 대장, 낙생 지구 주변과 3호선 연장 시 최대 수혜 지역으로 분류되는 용인시 고기동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원인은 향후 지하철 3호선 연장으로 교통량이 분산되어 차량 또는 지하철 등을 통해 20~30분 내에 서울 강남권 진입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시 고기동은 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으로 예상되는 지역 중 현재까지 가장 미개발지가 많은 지역이다. 고기동은 지역 개발 컨셉 자체가 서울(도심)에 가까운 자연 친화적인 마을이다. 이에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고급타운하우스(단지), 세컨하우스 등의 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는 지역으로 위쪽의 대장지구나 아래쪽의 신봉지구에 비해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여력을 보다 높게 지닌 지역이다.

고기동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용인 고기동 지역은 판교 대장지구와 맞닿아 있어, 대장지구 개발 수혜 지역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었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이 연장된다면 용인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역에 지하철역을 보유하는 지역이 될 것이다. 용인시 수지구를 대표하는 행정 구역으로는 풍덕천동, 죽전동, 동천동, 고기동, 신봉동, 성복동, 상현동 등이 있는데, 이중 유일하게 택지지구를 갖지 않은 지역이 고기동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지하철 3호선 연장이 된다면,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고기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 대한 의견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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