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약보합 마감…"코로나19 진정, 시기상조"

입력 2020-04-08 05:52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뉴욕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다시 늘었다는 소식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6.13포인트(0.12%) 내린 2만2653.8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역시 4.27포인트(0.16%) 낮은 2659.41에, 나스닥 지수도 25.98포인트(0.33%) 하락한 7877.26에 체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전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진앙`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3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발병이 심각한 뉴저지에서도 하루 최다 사망자가 나왔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미국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4%(2.45달러) 떨어진 23.63달러에 마쳤다. 5월물 WTI는 전날에도 8.0% 떨어졌다. 지난 2일 24.7%, 3일에는 11.9% 폭등했다가 이번주 들어서는 폭락세로 돌아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하락세다 , 산유국들의 OPEC 감산 협상을 앞두고 회의론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아우르는 `OPEC+`는 오는 9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입장차가 있는데다, `원유생산량 1위` 미국이 과연 얼마나 동참할지도 변수다.

한편 국제금값은 내려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6%(10.20달러) 하락한 1.68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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