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 4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59%, 782.5%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익(43조 6천억 원)의 2배를 훌쩍 넘겼다.
올해 연간 300조 원 영업이익 달성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연이은 역대급 실적은 역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이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사업부의 호황에 힘입어 DS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75%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는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조사한 9월 PC용 D램 평균 가격은 26달러로, 전월 대비 1달러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평균 가격은 30.6달러로 전월보다 0.1달러 상승하며 21개월 연속 올랐다.
4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으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15%, 낸드는 15~2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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