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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지마" 대박나더니…남대문 스카프 사장님 가게 결국

입력 2026-11-02 18:57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해진 이른바 '남대문 스카프 아저씨'가 감당할 수 없는 인파에 스스로 가게 문을 닫았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스카프 등을 판매하는 상인 A씨는 지난 주말 임시 휴무에 들어가 이날 현재까지 영업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안전을 위해 재정비도 하고 몸 추스르고 오겠다"며 휴무 안내문을 올렸다.

최근 A씨는 손님들에게 "이거 솔직히 살 건 아니었어. 알지?", "돈 쓰지 마", "주눅 들지 마" 등 거침없는 농담을 건네는 모습이 SNS 영상으로 퍼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에 그를 직접 보려는 발길이 몰렸다.


다만 A씨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방문객들에게 "저도 돈 벌고 싶지만 이건 아니다"라며 "물건은 많지만 안 팔 것"이라고 난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그는 SNS를 통해 방문 자제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이 찾아와 손님들과 제대로 인사를 나누기 어렵고, 이웃 상인들에게도 본의 아니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이유였다. 그는 "어디 안 가고 남대문시장에 늘 그대로 있다"며 시장 구경을 올 때 편하게 들러 달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 누리꾼들은 A씨의 결단을 지지하며 과도한 관심을 경계했다. "저 상태가 계속되면 사장님이 견디겠나", "민폐다", "이 정도면 영업 방해", "그러다 사고 난다. 잘한 결정", "생계인데 유명해진 게 오히려 독이 돼 버렸다", "안전이 최고"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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