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개발 이익, 주변 도로에 투자해야"

입력 2018-08-22 10:49  

"다산신도시 개발 이익, 주변 도로에 투자해야"
주광덕 의원, 조성원가 공개 촉구·자료 요구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자유한국당 주광덕(남양주 병) 의원은 22일 "다산신도시의 개발 이익을 환수해 교통개선 대책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다산신도시 조성원가와 개발이익 공개를 요구했다.
주 의원은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건설공사 원가 공개를 지시하고 SNS에 "경기도시공사 사업의 원가공개도 검토 중인데 아파트 건설원가도 포함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다산신도시 개발 이익을 투자해야 할 대상으로 도동사거리∼빙그레공장 도로 확장과 수석대교 신설을 꼽았다.
도농사거리∼빙그레공장 구간 514m를 폭 20∼28m로 확장하는데 8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다산2동과 하남시 미사2동 1.5㎞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2천억원이 소요된다.
주 의원은 "도농사거리 일대는 다산신도시 입주 등 인구 증가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석대교는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수요 분산, 강변북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동대교 교통 혼잡 완화 등을 위해 신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산신도시는 2009년부터 남양주시 다산 1·2동 476만㎡에 총 4조5천억원이 투입돼 조성 중이다. 3만2천115가구가 건설되며 예상수용인구는 8만2천770명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3월 대장동 택지개발사업의 개발 이익 5천500억원을 환수해 공원과 터널 조성에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시도 국제공항지구 개발 이익 881억원으로 인근 도시 개발에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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