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강원도에서 큰 산불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5일 도청사 일대에서 시작된 봄꽃축제의 각종 무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도는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노래 부르고 연주하는 음악공연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7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 도청 운동장과 도청 정문 앞 인도에서 펼칠 예정이던 무대공연 38회를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내 정책과 콘텐츠 기업 홍보 등을 위해 마련한 106개의 부스와 20여개의 푸드 트럭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 청사와 주변 팔달산, 수원화성에는 봄이면 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화려한 꽃을 피워 해마다 2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벚꽃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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