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접근에 러 연해주 초긴장…수업 취소·선박 통제

입력 2020-09-03 13:55  

태풍 '마이삭' 접근에 러 연해주 초긴장…수업 취소·선박 통제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든 러시아 극동 연해주(州)의 지방정부가 혹시라도 있을 피해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3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 기상당국은 이날 오후 한반도를 통과한 마이삭이 중국으로 북상하면서 연해주 남부와 서부 지역에도 피해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4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최대풍속은 초속 37m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당국은 예보했다.
연해주 지방정부는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지자체에 비상 근무 체제를 도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올렉 코줴먀코 주지사는 전날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각 지역 지자체장들에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방정부는 마이삭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선박의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연해주 일부 지역 학교들은 마이삭의 영향에 대비해 이날 수업을 모두 취소했다.
대상은 우수리스크시와 아르툠시 등을 포함해 모두 4개 시·군 지역이다.
연해주 주도인 블라디보스토크시는 정상적으로 수업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나 등교를 학부모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 공보실 관계자는 타스에 밝혔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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