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환매연기 금 무역금융 펀드 투자자에 50% 선지급

입력 2020-09-11 14:25  

삼성생명, 환매연기 금 무역금융 펀드 투자자에 50% 선지급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삼성생명[032830]이 환매가 연기된 금 무역금융 사모펀드의 원금 일부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1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4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링크드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이사회 의결 후 내용을 투자자들에게 공지하고 선지급을 진행 중이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홍콩에서 금 실물을 거래하는 무역업체에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이자수익을 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NH투자증권[005940]이 DLS로 발행해 삼성생명 신탁 채널을 통해 주로 판매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무역업체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대출금 상환이 지연되며 환매가 내년 5월로 연기됐다.
환매가 연기된 규모는 현재까지 총 610억원이며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530억원을 판매했다.
따라서 이번 선지급 규모는 27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다음달에도 450억원가량이 만기를 앞두고 있어 선지급 규모도 따라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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