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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이방인으로 사는 우리…지워지지 않는 추억을 그리다 2024-01-23 18:38:32
‘그린 레이크’는 이민자로서의 공허함을 느낄 때마다 찾던 샌프란시스코 공원의 풍경과 상상 속 호수의 이미지를 더해 그려냈다. 바로 옆엔 반포 한강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담은 한국의 풍경이 걸렸다. 켄건민의 ‘충격적인 작품’도 서울을 찾았다. 그는 세상이 주목하지 않은 역사적 사건들을 성경...
[데스크 칼럼] 중기부 장관이 달려가야 할 현장 2024-01-23 17:38:43
하지만 지금 정말 시급한 건 당혹감에 휩싸인 해당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달래고, R&D 예산 삭감에 따른 현장 혼란을 가라앉히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함께 R&D 지원사업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그게 진정한 우문현답의 자세다. 도전과 창업 의지가 꺾인 생태계에 혁신은 생겨날 수...
[MZ 톡톡] 3주간 SNS를 끊어보니 2024-01-21 17:56:15
이유는 혼자 밥을 먹어야 해서가 아니다. 타지에서 SNS 속 ‘더 나아 보이는’ 타인의 일상을 보고, 앱을 끄면 무엇을 봤는지 잘 기억도 안 나는 시간 때문에 나는 더 공허했다. 혼자 여행하는 동안 현지 문화를 즐기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심심할 틈이 없다. 이번 여행에서 세상과의 모든 연락을 두절한 건...
우승후보 '만장일치' T1…페이커 "올해 목표는 골든로드" [2024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 2024-01-10 17:50:02
공허 유충이라는 오브젝트가 새로 생겨서 탑에서 교전이 활발하게 벌어질 것”이라며 “초반 교전을 적극적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내다봤다. 오랜만에 LCK에 복귀한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과 젠지 김정수 감독은 모두 “우승이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하위권 팀들 역시 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비디디 "돌아가면 T1 안 고를 것…표식, 내가 원하던 정글"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2024-01-10 07:00:04
부탁드린다. 일단 많이 해야한다. (웃음) 뭔가 각이 보일 때 망설이지 말고 바로 하는 게 좋다. 그때가 제일 타이밍이 잘 나오기 때문이다. 고민하면 늦기 때문에 (각이 보이는 상황에서) 바로 했을때 타율 이 높은 것 같다. 2024 시즌을 앞두고 대격변 패치가 예고돼있다. 이번 패치에 대한 해석이 궁금한데 일단 미드와...
[허원순 칼럼] 2024년 '부처 칸막이' 철폐 원년으로 2024-01-01 18:02:40
공허해진다. ‘재정 칸막이’ 기획예산처 다음은 ‘인사 칸막이’ 행정안전부였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직·정원을 담당하는 행안부를 거쳐 결국 정부 내 힘센 순서대로 늘공들이 속속 청와대로 불려왔다. 김대중 정권 때 ‘중경회’ 교수들이 행시 경제 관료에게 자리를 다 넘겨주고 조기 퇴진한 것과 비교할 만했다....
[이응준의 시선] 어둠에서 배워야 할 것들 2023-12-28 17:45:56
아름답지만 공허한 수사학(rhetoric)이 정답일 리 없고, 무엇보다 나는 내게서 정답을 구하는 그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일 뿐이다. 평소 20세기 공산혁명가들을 탐구하곤 한다. ‘투쟁’의 관점에서 경이로운 점이 많고, 역사의 생리(生理)와 인간 본성에 대해 각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유독 다음 두 가지 경우가...
신구·박근형에 빠져 관객도 '고도'를 기다렸다 2023-12-26 18:30:03
했다. 어느새 관객들도 고고와 디디에 몰입해 고도를 함께 기다리게 된다. 고고와 디디처럼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도가 오기를 간절하게 기다린다. 신구는 지난해 급성 심부전증 진단을 받아 심장박동기를 착용한 상태지만 15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두 달간 ‘원 캐스트’로 무대...
환자를 낫게 하는 2가지 조건…15세 피카소는 알고 있었다 2023-12-21 18:17:15
해 제안한 좋은 의료의 방향성은 현대 의학에서도 유의미하다. 전통적인 의료 문화는 ‘질병 중심’이었다. 의사가 대화를 주도하고 환자 진료에 대해 모든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환자와 보호자는 “의사가 환자를 물건처럼 취급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가져온 게 사실이다. 요즘은 ‘환자...
[데스크 칼럼] '근본' 말고 '기본'을 따지자 2023-12-17 17:39:10
중 누가 서열이 높으냐’(병호시비)와 같은 공허한 입씨름만 거듭했을 뿐이다. 뿌리 깊은 '줄 세우기'유교의 본토 중국에서 지행합일(知行合一)을 강조하는 양명학, 합리적 분석을 강조하는 고증학이 교차하며 근대적 사유가 싹을 틔우고, 변방 일본에서 오규 소라이(荻生徠)가 공맹(孔孟)의 가르침에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