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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임금→高물가 악순환에도…노조 "더 올려달라" 2023-03-20 18:43:13
받았지만 현대자동차가 1인당 4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하자 ‘현대차와 똑같이 달라’며 생떼를 부리는 모습이다. 상당수 기업이 여전히 연공서열식 호봉제에 기반한 임금 체계를 갖고 있어 한번 높인 임금을 다시 낮추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도요타가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 체계...
금융당국 "은행권 성과보수체계 공시 필요…주주 평가제 검토" 2023-03-16 11:23:27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고액 성과금 문제와 관련해 은행들이 성과보수체계를 투명하게 공개·공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서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3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은행권의 대규모 수익엔...
"정작 유연근로 필요한 생산직 소외시키고, 사무직 MZ 말만 듣나" 2023-03-15 18:19:22
개인에게 성과금이 돌아오기 때문에 아무도 연장근로 한도를 법으로 막을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야당과 노동계가 극단적으로 일감이 몰려 어쩌다 한 번 쓸 수 있는 노동 최대치를 마치 매주 쓸 수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정부개편안은 '주 69시간제'가 아니라 '월평균...
[르포] "느려진 타워크레인에 한숨"…"월례비 없애려면 당연한 일" 2023-03-10 06:11:02
현직 타워크레인 조종사 A씨는 "월례비는 성과금이자 사례금 개념"이라며 "건설 현장이 워낙 돌발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공기를 지키기가 빠듯하기 때문에 서로 협조적으로 도와가며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관행적으로 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조종사들은 월례비를 받는 대신 조금 위험한 공정이라도 거부하지 ...
"기업 성과향상 프로그램, 저성과자 퇴출용 아냐" 판결 확정 2023-03-09 13:25:01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맞섰다. 성과금 문제를 두고는 “인사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직원들을 성과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거나 그 금액을 삭감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회사 측 손을 들어줬다. 1·2심 재판부 모두 “희망퇴직을 거부하는 원고들을 선별해 퇴출할 목적으로 낮은 등급을...
민주노총 카카오지회 "카카오모빌 단체교섭 결렬…노동위 조정" 2023-03-07 17:25:43
분담' 차원에서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금도 받지 않을 것을 요구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서승욱 카카오 지회장은 "고통 분담은 경영자가 노동자에게 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 사안처럼 노동자가 경영자에게 요청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면서 "카카오의 여러 계열사도 위기 상...
[시사이슈 찬반토론] 논란의 은행 과점체제…문제가 있나, 정부 개입해야 하나 2023-02-27 10:00:11
일반 직장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의 성과금 잔치를 따라 벌인다. 금융감독원이 실태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부 차원의 보완대책이 필요하다. 오죽하면 대통령까지 나서 문제를 제기하고,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이 약탈적이라고 볼 수 있는 방식의 영업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겠나. 독과점 체제는 자유로운 경쟁 시장 발전...
성과 낸 직원 더 받는 도요타 vs 1~90호봉 똑같이 챙기는 현대차 노조 2023-02-26 18:23:28
여기에 매년 노사 임금협상을 통해 기본급 인상액과 성과금을 결정한다. 지난해에는 기본급 월 10만8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포함)에 통상급의 300%+935만원을 성과금으로 지급했다. 과거 과장급 이상인 ‘책임매니저’부터는 노조원이 아니지만 임금협상 결과는 똑같이 적용받는다. 회사가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
너무 다른 韓·日 車 노조 2023-02-26 18:17:48
향상을 위해 ‘일률적인 임금·성과금 지급’ 기조에서 탈피한 데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직원의 역할과 성과에 따라 임금을 차별화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일률적 임금 인상 요구의 강도도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 노조가 일본식 경영의 근간이던 연공급제를 무너뜨리는 데...
현대모비스 노조, 현대차보다 적은 격려금에 2시간 항의시위(종합) 2023-02-22 10:34:42
성과금을 지급하자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라며 본사 기습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11개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가 지난달 전 직원 격려금 지급을 위한 공통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특히 창원 본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현대위아[011210]는 호실적을 이유로 지난 17일 300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