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스미디어, 아이들 영어 교육 비법은 ‘다독’

입력 2013-03-22 15:10   수정 2013-03-22 15:11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녀 영어 교육 방법이 연일 뜨거운 감자다. 글자판을 붙여 놓고 아이들에게 수도 없이 ABC를 불러 주는 것이 아직도 영어를 처음 접하게 하는 영어 교육의 현실이다.

벽면 가득 교재를 쌓아두고 해마다 변화하는 교과 과정 및 유행하는 학습법에 따라 하나의 교육 방식이 서너 달을 못 가고 우왕좌왕하는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으로 학부모들의 영어 교육 방법을 지적한다. 현재는 스피킹 영어 교육이 주가 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쓰기 위주의 문법형 영어 교육만을 받아 왔기 때문.

이에 대해 웅진씽크빅의 영어 교육 자회사 컴퍼스미디어 측은 “한국어를 가르칠 때는 절대 ㄱ, ㄴ, ㄷ을 먼저 가르치지 않고 아이의 주변에서 끊임없이 말을 시키고, 수 많은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흥미를 끌어낸다”며 “하지만 영어로 넘어 가면 부모는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조차 영어 단어를 많이 외우고, 학원을 보내서 문법을 학습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영어 교육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다독(Extensive Reading)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아이가 말을 하기 전부터 많은 부모들이 무릎에 앉히고, 잠들기 전에 다양한 동화책을 읽어 주며 한국어를 배웠던 방식으로 아이들이 영어를 알파벳이 아닌 말하기와 듣기 그리고 다양한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는 원리다.

영어는 많은 노출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데, 자녀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영역의 영어 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흥미를 갖도록 하는 다독은 이를 위한 적합한 방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초등학교 교과과정에서는 다독에 집중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컴퍼스 미디어 관계자는 “영어는 한국 사회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항목으로 엄마들은 더 나은 삶을 주고자 자녀 교육에 힘을 쓴다”며 “하지만 엄마들이 했던 영어 학습이 자녀의 영어 습득과 맞지 않다는 것은 문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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