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다우 25000선마저 돌파했다…‘트럼프 랠리’ 언제까지 지속되나?

입력 2018-01-05 09:40  

    새해 벽두부터 다우존스지수가 25000선을 단숨에 돌파했는데요. 작년 12월에 24000선을 돌파한지 미국 증시 역사상 최단기간인 23일 만에 1000 포인트를 올랐습니다. 연초부터 미국 증시가 후끈 달아올라 어제 큰 폭으로 떨어진 국내 증시 모습과는 대조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다우지수 25000 돌파를 계기로 과연 트럼프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5000선을 돌파했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 ‘트럼프 랠리’

    -작년 1월 20000 돌파 이후 5번 1000p 돌파

    -작년 다우지수 사상최고치 71회, 95년 69회

    -연초 들어 나스닥 지수도 7000선 첫 돌파

    -‘낙관론’과 ‘조정론’ 혼재 속에 낙관론 우세

    다우지수가 25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최근 들어 미국 증시가 작년보다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년에는 미국 증시도 쏠림 현상이 심했지 않습니까?

    -작년 상승분, 5대 기업이 60% 이상 기여

    -보잉, 애플, 맥도날드, 카터필라, 코카콜라

    -해외실적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달러 약세’

    -작년 다우 26% 상승, 달러인덱스 13% 하락

    -다우지수 상승 속에 질적으로 논란이 거세

    올들어 미국 증시가 작년보다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 면에서 개선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12월 후 미국 증시, 세제 개편 장세

    -세제개편과 함께 1조 달러 뉴딜 정책추진

    -작년에 부진했던 트럼프 키즈 실적 기대

    -소비, SOC 건설, IT, 지방은행 주가 상승

    -수출에서 내수로, 쏠림 현상 개선될 조짐

    새해 들어 미국 증시가 확실하게 ‘세제 개편’ 장세로 바뀌고 있는데요. 논란이 있는 세제 개편이 일단은 미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제개편안, ‘제2의 레이건노믹스’라 불러

    -래퍼 커브, 비표준지대->세율인하->성장

    -법인세 21% 인하->미국 기업 ‘리쇼오링’

    -달러 리쇼오링, 해외보유현금 미국 송금

    -미국 기업, 자사주 매입과 M&A로 활용

    하지만 세제 개편이 미국 경제와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많은데요. 왜 이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세제개편안, 국가채무 1조 5천억달러 늘어

    -1986년 이래로 31년 만에 최대 세제개편

    -3대 신용평가사, 국가채무 증대 우려 표시

    -트럼프 정부, 성장->세수증대->채무감소

    -국가채무, 단기 증대하고 중장기 감소할 듯

    다우지수 25000포인트가 넘어섬에 따라 가장 반기는 사람이 탄핵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미국 경제는 현재 어떻습니까?

    -Fed의 첫 금리인상 이후 착시현상 심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착시 현상 해소

    -16년 3Q 이후 2.8->1.8->1.2->3.1->3.2%

    -Fed, 올해 성장률 2.1(작년9월)에서 2.5%

    -월가와 미국 학계, 미국경기 논쟁 누그러져

    말씀대로 미국경기 논쟁이 누그러짐에 따라 과연 미국경제 성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도 월가의 새로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경기, 길게 보면 09년 2Q 이후 회복세

    -회복기간 8년, 2차 대전 이후 두 번째 장기

    -최장 회복기간, 1991년부터 2001년 간 10년

    -낙관론, 세제 개편과 뉴딜로 최장기간 경신

    -트럼프 대통령, 최장 회복기 12년으로 연장

    다우지수가 25000선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미국 증시 거품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빌 그로스, 금융위기 이후 증시 가장 취약

    -마크 파버, 미국 주가 ‘gigantic bubble’

    -실러, CPPE 지수 30배로 거품붕괴 우려

    -옐런과 Fed, 조심스럽게 증시 과열 우려

    -달러 강세로 돌아서면 미국증시 거품붕괴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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