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

입력 2017-03-14 01:25   수정 2017-03-14 01:26


홍상수와 김민희가 공식석상에 나서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홍상수-김민희는 13일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서로를 알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홍상수는 현재 아내 A씨와 이혼소송 진행 중이다. 홍상수 아내는 지난 해 7월 홍상수와 김민희의 불륜설이 불거졌을 당시 남편의 외도 뿐 아니라 부풀려진 소문으로 고통받은 바 있다.
당시 홍상수 아내와 김민희 엄마의 카톡 내용이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확산됐다. 카톡에서 홍상수 아내는 “따님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부탁했지만 김민희 엄마는 “바람난 남편의 아내가 더 아플까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딸의 엄마가 더 아플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남편 도둑맞은 여자의 마음이 어떤지 모르시는군요. 누가 더 힘들지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보세요”라는 홍상수 아내의 말에 김민희 엄마는 “저는 지금 가슴으로 울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홍상수 아내는 다시 “따님은 행복한 가정을 파탄나게 한 불륜녀라고요”라고 다소 흥분한 어투로 말을 하자 김민희 엄마는 “곱게 키운 딸입니다”라는 말로 마무리를 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분노했다. 하지만 홍상수 아내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이라며 “카톡을 공개한 적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홍상수가 아내에게 “김민희가 임신할 때까지만 봐달라”고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 “그런 일은 없었다. 그런데 인터뷰에는 내가 얘기한 것처럼 돼 있다. 어떻게 이렇게 썼을까. 믿어지나?”라며 “지금 죽을 맛이다. 내가 아무데나 다 떠드는 사람이 됐다 주변에서 날 미워하게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홍상수 어머니의 1200억원 유산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홍상수 아내는 남편의 외도와 세간의 소문에 고통 받았다. 여기에 홍상수와 김민희가 공식석상에 나란히 나서 “사랑하는 사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또 한 번의 고통을 받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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