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디톡스, 다음주 대웅제약 상대 소송 건다…법무법인 선정 완료

박승원 기자

입력 2017-10-17 10:22   수정 2017-10-17 10:39




<앵커>

일명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법정 싸움이 점입가경입니다.

후발주자인 대웅제약이 미국 법원의 판결을 앞세워 논란을 잠재우자, 메디톡스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법적 대응을 위한 법무법인 선정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주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보툴리눔 톡신의 균주 출처를 놓고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미국에서의 소송이 사실상 종결됐다", "내년 4월에 소송이 속개된다" 등 미국 법원의 판결 해석을 두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발표한 겁니다.

두 업체 간 설전이 이어진 가운데 메디톡스가 마침내 국내소송이란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대웅제약을 상대로 다음주 국내 법원에 소장을 내고, 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미 국내 전문로펌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을 완료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메디톡스 고위 관계자
"(국내 소송 제기를) 빨리 하려고 한다. 자기(대웅제약)가 정당하게 찾은 것처럼 포장했다. 그것은 말도 안 된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메디톡스가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이란 배수의 진까지 쳤습니다.

소송의 당사자인 대웅제약 역시 강경한 입장이긴 마찬가지.

메디톡스가 국내에서 소송을 진행한다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해 사실관계를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진실게임`.

두 업체 간 공방은 미국에서 국내 법정으로 무대를 옮겨 재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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