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7년간 해외서 전자레인지 150만대 팔아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8-30 10:44  


동부대우전자의 전자레인지가 지난 7년 동안 해외에서 150만 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동부대우는 지난 2009년 멕시코를 시작으로 페루와 이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11개 나라에서 지금까지 전자레인지 150만 대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외 현지인의 입맛과 식습관 등을 겨냥해 현지 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을 내놓은 게 이같은 판매 성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컨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내놓은 `아얌고랭` 프라이어 오븐의 경우 조리하는 데 기름이 필수인 인도네시아 대표 음식들을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동부대우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불황 속 매출 증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도 높였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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