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임금 (사진 = 10원짜리임금 방송캡쳐)
18만원 10원짜리 임금으로 지급한 주인 `횡포`..누리꾼 어디야?
한 음식점 업주가 근로자에게 10원짜리 동전으로 밀린 임금을 지급해 누리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2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계룡시의 한 음식점 업주가 10원짜리 동전이 담긴 자루 5개를 들고 노동청에 나타났다.
최근 해당 음식점에서 일을 관둔 50대 한 여성이 임금 18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노동청에 진정을 내자 업주가 밀린 임금을 1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 지급 한 것이다.
10원짜리 동전은 6개 자루에 담겨 있었으며 이 중년 여성 종업원은 지폐로 교환하기 위해 70킬로그램에 달하는 자루를 들고 은행을 돌아다녀야 했다.
이는 종업원 여성의 아들이 페이스북에 동전 사진과 함께 "어이가 없고 열받는다"며 관련 글을 올리면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다. 누리꾼들은 "이 음식점이 어디냐. 가서 음식을 먹은 뒤 10원짜리로 값을 계산하겠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며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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