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권수경 감독 “조정석-도경수 캐스팅, 행운 그 자체”

입력 2016-10-26 12:21   수정 2016-10-26 15:31


[김희은 기자 / 사진 조희선 기자] 권수경 감독이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0월2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권수경 감독은 캐스팅과 관련해 “대한민국 모든 연출자들은 비슷한 생각일거다. 남남 케미를 위한 캐릭터로 절대 해보지 않은, 신선한 조합을 원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조정석과 도경수를 떠올렸다. 너무 좋았다. 여기에 박신혜까지 이 정도면 게임 끝났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즐겁고 유쾌하고 멋진 세 배우와 함께 작업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물.

한편 올 겨울 극장가에 완벽한 브로 코미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형’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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