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산들·조선영, 기립박수 받으며 최종우승

입력 2016-04-30 17:10  



'듀엣가요제'에서 산들·조선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듀엣 무대를 선보인 린, 켄, 데프콘, 정준영, 스테파니, 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듀엣가요제'에서 산들은 조선영 씨와 '말하는대로' 무대를 준비했다.

산들은 조선영 씨의 사연을 듣고 "선영 누나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뒤에서 서포트하겠다. 누나에게 무대가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배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에 앞서 "선영 누나의 마음을 대변한 곡이다.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한 뒤, 노래를 시작했다.

긴장 탓인지 조선영 씨가 노래 중반에 음이탈 실수를 하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산들이 눈을 맞추며 위로하면서 안정을 찾고 후반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노래가 끝나고 두 사람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투표 결과 410점을 받아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듀엣가요제' 방송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6.3% 대비 대폭 상승한 성적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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