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대책 후 한 달> 강남 3구, 그대로 ‘얼음’

입력 2012-06-11 16:07  

<앵커>

이번 대책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됐던 지역은 역시 이른바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이었는데요.

하지만 시장은 오히려 대책발표 후 더 위축됐다는 반응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구 대치동의 한 부동산입니다.

정부의 5.10 대책이 발표된 후 최대 수혜지라는 평이 무색할 정도로 거래가 없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정대로 공인중개사 / 강남구 대치동

“대책 발표전에는 좀 거래가 있었는데 발표 된 후 전혀 거래가 없습니다.”

실제로 거래량은 대책이 발표된 5월이 4월보다 저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정비 구역으로 기대를 모았던 주변 시세도 최대 6천만원까지 떨어져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대책이 발표되기 전 기대감에 거래가 살아나는 듯 보였으나 정작 공개된 대책이 기대심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분양가상한제와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법안이 국회서 머물고 있어 대책에 대한 시장의 체감도가 떨어진 것도 이유입니다.

<스탠딩>

상황이 이렇다보니 실질적인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 완화 등 세제 개편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광섭 한국주택학회 이사

“부동산 시장에서 취득세 혹은 양도세 등의 세제의 일시적인 완화와 같은 것이 5.10대책에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최근 유로존 위기로 인해 자금 유통 시장 침체가 맞물린 것을 고려하면 더욱 강력한 주택경기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침체된 부동산 경기 진작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정부의 5.10정책.

최대 수혜지로 예상했던 강남마저 기대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자 힘이 빠지는 모습입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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