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기재차관 "추경 이달 중에라도 조기집행"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7일 국회를 통과한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이달 중이라도 할 수 있으면 바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경예산 공고안이 이르면 10일, 늦어도 내주 초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과제의 재정지원 계획을 담는 일명 '공약가계부' 수립과 관련해서는 "논의를 통해 수정할 것은 수정하되 이달은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부분은 조정하겠지만 135조원이라는 숫자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대기업) 최저한세율 인상 및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구간조정, 새누리당이 제기한 비과세·감면 축소 및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여야가 계속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국회의 ƌ인 협의체'와 여야정 협의체의 도움으로 이번 추경안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어렵다는 인식을 여야가 같이 해 추경안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데 모두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며 "국회의 논의구조 덕에 최단기간 처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