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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클린턴 당선 가능성에 1,120원대로 하락

입력 2016-11-09 09:11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6.0원 내린 1,129.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에선 8일(현지시간) 켄터키·인디애나 등 일부 주(州)의 대선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됐다.

알래스카주를 마지막으로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종료된다.

당선자 윤곽은 정오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CNN 방송은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91%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이 우세를 보이면서 외환시장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클린턴이 당선되면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원화 등 신흥 통화와 주식시장의 강세 요인이다.

판세가 클린턴 쪽으로 기운다 해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경험이 있는 시장은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클린턴이 당선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상이기정사실화 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가 나타날 수있다.

정부는 시장이 지나치게 큰 폭으로 변동하면 조치를 취하겠다는 점을 밝혔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어떤 방향으로든 금융시장의 지나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하겠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대선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원/달러 환율은 조심스러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클린턴 우세로 기울 경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브렉시트 투표의 경험이 있는 만큼 시장은 조심스럽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00엔당 1,075.93원으로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7.22원)보다 11.29원 내렸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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