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현대카드 지분 팔고 떠난다…12년만에 결별

입력 2016-11-30 20:08  

홍콩계 사모펀드에 지분 매각할 듯

GE캐피탈이 이르면 다음 주 현대카드 지분을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현대카드의 최대 주주인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현대카드 2대 주주인 GE캐피탈과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주식 매각을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GE캐피탈의 손자회사인 IGE인베스트먼트는 현대카드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이 성사되면 현대차와 GE캐피탈의 합작관계는 12년 만에 끝난다.

현대차는 GE캐피탈을 대신해 현대카드 지분 매각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자문사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피니티와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매각 여부가 아직 결정된건 아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양측이 큰 틀에서 합의를 마무리해 이르면 다음 주에는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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