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형규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종합2보)

입력 2014-03-21 17:33  

<<SK그룹 임원 퇴직금 산정방식 추가, 도시바와 관련된 박성욱 사장 발언 일부 수정.>>

SK하이닉스는 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66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 기술·성장 총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임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는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 등 총 3명이다. 하성민 SK텔레콤[017670] 사장도 본래 사내이사였으나 SK텔레콤 사업에 집중할 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는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 사외이사는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6명 등 등기이사 9명의 보수한도액은 120억원으로 지난해(50억원)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SK그룹 편입 이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는 게 SK하이닉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활동한 사외이사 5명에게는 1인당 6천만원씩 총 3억원을 지급했다.

임원 퇴직금 산정방식 역시 SK그룹 운영체제에 맞춰 변경했다.

SK그룹은 임원 퇴직금으로 퇴직일 이전 3개월 평균 급여에 임원 등급에 따른 지급률과 재임기간을 곱해 산출한 금액을 지급한다.

임원 등급은 고유가치와 중요도에 따라 A·B·C·D·부회장·회장으로 나뉘며,지급률은 회장(6.0), 부회장·E(5.5), D(4.0), C·B(3.5), A(2.5)이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메모리반도체 주요 제품군 경쟁력을 강화하여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종합반도체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비메모리 사업 역량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도시바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과관련, 박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소장이 접수되면 면밀히 검토해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바와 공동 개발 중인 신형 반도체 메모리 M램과 관련된 협력은 양사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시작한 만큼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고 박 사장은 말했다.

자기기록식 메모리인 M램은 D램보다 기억 용량이 10배 많고 소비 전력을 3분의2로 줄인 차세대 메모리로,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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