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직원들에 "5월엔 휴가 내 국내 여행하세요"

입력 2014-04-14 11:00  

재계 5월 관광주간 동참…"기업 회의·행사는 지방에서"

재계가 5월 초순 황금연휴 기간에 임직원들의국내 관광을 권장하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회원사들에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관광주간에 임직원들의 휴가사용을 장려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5월 초순은 근로자의 날(1일), 주말(3∼4일),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이 이어져 2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6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고 이후 회사가 권장하는 연차휴가를 3일간 추가로 내면 최대 11일간 연속으로 쉴 수 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기간을 '관광주간'으로 정하고 학교 재량휴업유도 등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로 했다.

재계가 기업 임직원들의 휴가를 이용해 관광주간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국내관광 활성화가 앞으로 내수활성화, 경기회복과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지난 10년간 해외여행객은 55.6% 늘어난데 반해 국내관광객은 0.6%줄어들며 정체상태에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 소비활력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기업 관련 회의 및 행사를 지방에서 열도록 하거나 기업 임직원들이 월별로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 문화행사를 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촉진에동참하기로 했다.

이상호 전경련 산업정책팀장은 "2012년 우리 국민의 국내관광 지출액은 24조원규모지만 생산유발효과는 39조원, 고용유발효과는 26만명에 이른다"라며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면 내수경기와 일자리창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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