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학습, 반복학습보다 사고력·창의력이 중요

입력 2014-07-30 05:52  

집에서 편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문학습. 방문학습은 선생님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편하고 안전하며 맞춤식 수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방문학습 시장에는 현재 수많은 업체들이 난립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있다. 그러나 방문학습을 선택할 때에는 여러 가지를 비교해본 다음 가장 믿을만하고 학습효과가 뛰어난 업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학습보다 사고력이나 창의력이 중요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방문학습은 수연산 학습지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한 수연산 형태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시킴으로써 기계적 연산과 암기만을 강조했던 방문학습 시장은 수연산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방문학습 시장이 도태되는 계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1990년대 말, 사고와 이해를 중시하는 사고력 학습이 부각되면서부터였다. 방문학습 시장이 교육환경 변화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반복학습으로만 인식되던 방문학습은 내신과 영재교육까지 관리하는 초·중등교육 전문 컨설턴트로 변화하게 되었다. 

이렇게 전문컨설턴트로 변화한 대표적인 업체는 영재교육 전문업체인 하늘교육이다. 하늘교육은 2006년 방문학습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기존의 수연산 중심의 방문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개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늘교육 방문학습은 영재교육 전문 선생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교재와 함께 수학교구나 실험기구를 이용하여 지도한다. 수리사고력, 실험과학 등에 중점을 둔 하늘교육의 교재는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해결 방법을 생각해보는 능력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교구를 활용해 논리 추론 및 공간 지각력을 직접 체험해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하게끔 만든다. 또한 고학년의 경우 경시대회 유형의 심화문제를 연습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신만의 특기분야를 만들고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끔 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학교 내신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초등 전 과목 학교 내신 만점 학습, 교과 심화 수학, 영어 단어, 국어, 논술·한자 과목도 지도한다. 이러한 방문학습은 입시학원의 획일적인 교육을 벗어나 개인별 맞춤 수업을 가능케 해 자녀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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