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상징 '여드름' 예방하려면?

입력 2014-09-25 11:19  

[라이프팀] 여드름은 치료해도 재발하니까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드름 이후 생기는 색소 침착과 패인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선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고등학교 시절, 여드름 탓에 ‘곰보빵’이란 별명을 달고 살았던 김은정(가명, 27세)   씨.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더 큰 여드름이 얼굴에 나기 시작해 범위가 점점 넓어졌다. 그는 요즘 여드름을 가리려고 화장을 두껍게 하는 날이 많아졌다.

이처럼 흔히 청춘의 상징으로만 알려져 왔던 여드름이 최근 들어 성인들 사이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아지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20대부터 나는 성인여드름은 주로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잦은 야근과 회식, 스트레스, 생리, 임신,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더욱 심해 질 수 있다.

브랜뉴클리닉 윤성은 원장은 “여드름의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활발한 피지선의 작용 때문”이라며 “사춘기의 가벼운 여드름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흐르면 없어질 수도 있지만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스를 받거나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 상태가 되면 여드름 및 변비, 위장 장애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평소 컨디션 조절을 잘 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흡연과 음주는 여드름 피부의 적
몸에 니코틴이 흡수되면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며, 위를 자극해 소화기능을 악화시킨다.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 피부 세포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 받지 못하면 탄력을 잃게 되고 거칠어짐과 동시에 여드름을 발생할 수 있다.

음주는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면서 피부탄력을 잃고, 건조한 피부가 되어 잔주름이 형성되고 만다. 또 술을 마시면서 줄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에 백해무익한 행위이다. 이런 습관이 있는 사람의 피부는 윤기가 없고, 칙칙하여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없다.

오래된 화장품은 과감히 버려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제품이라도 오랜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은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아깝다고 사용하다가는 회복하기 힘든 피부트러블을 만들 수 있다. 새로 화장품을 구입 할 때는 브랜드를 따지는 것보다도 항상 내 피부에 맞는지 여부를 먼저 체크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
맨 얼굴이 피부에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외출 시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함으로서 노화 예방과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날씨에 관계없이 안개 낀 날이나 흐린 날에도 영향을 미쳐 사계절 내내 발라야 한다. 피지 분비나 땀에 의해 지워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3시간 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세안은 항상 꼼꼼하게
깨끗한 피부를 갖기 위한 기본은 ‘세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장한 얼굴 위에 달라붙은 미세먼지와 피지분비 때문에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피부에 휴식을 주는 셈이다. 평소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화장 후에는 반드시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미지근한 물로 예비 세안을 먼저 하고 마지막은 찬물로 마무리 한다.

충분한 숙면
수면 부족과 피로는 몸의 균형을 깨뜨려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잠을 자는 동안 체내에서는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된다. 또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함께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장호르몬도 분비된다. 주로 성장호르몬은 밤 11시~2시 사이에 깊은 수면 동안 분비되어 축척된 피로를 해소해 주고 피부 재생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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