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세 소년, 질식게임 즐기다 결국 사망 날벼락?

입력 2014-10-08 14:23  

[라이프팀] 미국에서 11세 소년이 '질식게임(choking game)'을 하던 도중 사망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2월22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브래든 스틴(11)이 19일 친구들과 질식게임을 하는 도중 숨졌다고 전했다. 질식게임은 상대방 목의 급소를 누르며 산소 공급을 차단해 잠시간의 몽롱한 상태를 유지하여 쾌감을 느끼는 것.

브래든은 자신의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부모는 브래든이 자고 있는 줄 알고 깨웠지만 반응이 없어 사망했음을 깨닫고 큰 충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든의 어머니는 "브래든의 상태를 확인하고 서둘러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911을 불러서 조치를 취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브래든의 페이스북에는 평소 친구들과 수 차례 질식게임을 즐긴 내용이 담겨져 있음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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