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휴전 선언에도 카다피 친위대, 벵가지 진격중

입력 2014-11-27 18:12  

[라이프팀] 리비아 정부가 휴전을 선언했지만 카다피 국가원수의 친위부대가 반군의 거점인 벵가지로 계속해서 진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알자지라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반군의 주요 거점인 벵가지에서 50km떨어진 지점에서 카다피의 친위부대와 반군이 계속해서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것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친위부대의 의도적인 진격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정부군이 반군이 현재 점령중인 미스라타를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계속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유엔 안보리는 3월17일(현지시간) 15개 이사국 중 10개국 찬성, 5개국 기권으로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리비아 내전에서 유엔의 군사적 개입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하고 군사개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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