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in 런던] 모던룩의 대명사 ‘런더너’ 리드미컬한 패턴을 입다

입력 2013-05-29 13:52  


[박윤진 기자/사진 박미성 런던 통신원] 런던은 고급 맞춤복의 중심지로서 패션 발달의 초창기 주로 산책복과 승마복에 대한 수요를 충당하며 발전하였다. 그 때문일까. 패션계의 틀을 깨부수기 위해 존재하는 스트릿 패션도 런던의 울타리 안에선 언제나 말쑥하고 세련된 차림의 스트릿 피플을 탄생하게 했다.

자유롭게 흐르는 발걸음이 위트를 안기는 거리 위 런던 패션피플은 시선을 이끄는 패턴들로 무장한 채 스트릿 패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타일리시한 런더너들의 2013 S/S 트렌드에는 로맨틱하고 장식적인 무늬, 모던한 느낌의 기하학적 패턴, 클래식한 도트 무늬 등의 화려함이 충만하게 담겨 있었다.

그 자세한 해답은 패션 트렌드가 시작되는 런던의 스트리트 컷에서 한 눈에 확인해 보자.

■ 뉴 패턴룩을 입는 법


옵아트 미니멀리즘의 새로운 사조가 패션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그래픽룩. 일정한 모양의 도형들이 무한히 반복되는 형상 또는 패턴을 볼 수 있는데 강한 색상의 추상적인 혹은 기하학적인 문양들이 보여 진다.

이는 반복된 무늬를 통해 리드미컬한 인상을 주며 자유롭게 흘러 다니는 거리 위 패션피플과 사뭇 닮아 있다. 비정형의 자유로움이 선사하는 옵아트는 모던한 기운으로 가득 찬 런던 패션피플의 스타일링에 생동감을 전한다.

런던 거리 위 벽돌 벽과 원피스의 규칙적인 반복에서 공통적인 재미가 느껴진다. 퍼플 베이스의 패턴 미니 원피스를 스타일링한 패션피플은 스커트 아래로 드러낸 다리는 청록색의 스타킹으로 악센트를 주었다.

■ 같은 아이템 다른 느낌으로 입기


하나를 입어도 남들과 다르게 입어야 하는 것이 요즘 패션을 아는 이들의 철칙일 것이다. 더욱이 옷장에 아이템이 어지간히 많지 않고서야 한 주에 한두 번쯤은 같은 옷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같은 아이템을 매번 색다르게 표현하는 것은 겹쳐 입거나 소재를 달리하는 방법으로 센스와 감각을 드러내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렇기 위해선 헤어 연출이나, 톱, 액세서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스트릿에서 만난 미소가 유쾌했던 또 다른 패션피플은 도트 패턴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팬츠를 즐겨 스타일링 한다고.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러블리하거나 세련된 무드로 연출해 서로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패턴을 겹쳐 입는 것이 익숙하지 않겠지만 감각적인 매치 솜씨를 발휘한 그녀는 선명한 플라워 프린트의 톱을 선택해 상체를 밝혔다. 여기에 화이트 도트가 박힌 네이비 팬츠를 매치했다. 그녀처럼 패턴과 패턴을 센스 있게 겹치는 노하우를 주목해도 좋다.

또 다른 착장에서는 패턴이 아닌 컬러로 전혀 다른 무드의 팬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생기발랄한 오렌지 컬러의 슬리브리스 톱을 네이비 팬츠에 매치시킨 것. 플라워가 도트와 만나 사랑스러운 느낌을 줬다면 오렌지 톱은 팬츠를 페미닌하게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의상: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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