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소녀시대 써니 시구패션 화제

입력 2013-07-29 12:17   수정 2013-07-29 12:17


[임수아 기자] 소녀시대의 티파니, 써니, 태연이 LA 다저스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7월28일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소녀시대의 세 멤버는 ‘코리아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티파니와 태연은 각각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열창했으며 써니는 시구를 맡았다.

두 번째로 LA 다저스 마운드 위에 모습을 드러낸 티파니와 태연과 달리 이날 행사에는 써니가 처음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는 곳마다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마운드에 등장 전 공항에서부터 관심을 모으며 이슈가 된 바 있다.


마운드 위에 소녀시대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의상을 보여주었다. 검은 내추럴 머리의 티파니는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플리츠원피스를 입어 청순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태연은 투톤의 헤어에 네일과 같은 컬러의 블루 튜브탑 드레스로 고혹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이들은 마운드에 들어서기 전 슬리브리스 탑과 데님 팬츠의 캐주얼룩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사진 속에는 성조기 무늬가 가미된 스카프로 의상에 포인트를 준 티파니와 하이웨스트 데님 팬츠로 배를 드러낸 태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시구를 맡은 써니는 드레스가 아닌 활동성에 중점을 둔 시구 패션을 선보였다. LA 다저스가 적힌 야구복의 소매 밑단을 묶어 올린뒤 하이웨스트 블랙 팬츠와 함께 매치한 것. 여기에 블랙 컬러의 하이탑 스티커즈로 힐 없이도 좋은 바디 프로포션을 뽐냈다.

이때 써니가 입은 팬츠는 최근 ‘한고은 청바지’로 유명세를 탄 글로벌 프리미엄진 브랜드 제임스진스로 알려졌다. 제임스진스는 레깅스를 입은 듯이 편안한 착용감뿐만 아니라 바디 라인을 살려주는 핏 라인으로 연예인의 공식석상은 물론 시구패션까지 스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편 5월6일 류현진 경기에도 참여한 바 있는 소녀시대는 이전의 ‘패대기 시구’와 달리 써니의 멋진 시구로 ‘코리아 데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사진출처: LA 다저스 트위터, 인스타그램, 태연, 대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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