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이상엽, MBC '사랑해서 남주나' 캐스팅 확정… '어떤 역할?'

입력 2013-08-13 16:24  


[김민선 기자] 배우 홍수현과 이상엽이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는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홍수현은 은행의 계약직 직원 송미주 역을 맡았다.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사려 깊고 신중한 성격이며, 늘 성실한 모습으로 부모님의 자랑이 되는 인물이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강인하고 다채로운 모습의 여성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던 홍수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과 달리 동시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이상엽은 다소 철없어 보이지만 속 깊은 남자 주인공 정재민 역을 맡아 제대로 된 일자리는 없지만 송미주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진심인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또한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안고 있어 또 다른 사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인공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금 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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