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전기차 10월부터 본격 판매

입력 2013-08-20 08:00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10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되는 SM3 전기차의 본격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환경부 보급 계획에 따른 생산물량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3 전기차의 본격적인 국내 생산은 올해 10월부터다. 회사측은 환경부가 올해 1,000대의 전기차 보급 계획을 세운 만큼 이 가운데 600-700대를 SM3 전기차로 채운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 관계자는 "제주도가 전기차 구매 보조 신청자를 받은 결과 경차보다 준중형 전기차인 SM3 신청율이 월등하게 높았다"며 "다른 자치단체도 보급에 나선다면 SM3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르노삼성이 생산, 판매 예정인 SM3 전기차는 24㎾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시속 135㎞로 주행할 수 있다. 평균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는 182㎞(도심 기준)이며, 구동모터의 최대출력은 70㎾(95마력), 토크는 23㎏.m(226Nm)에 이른다. 특히 SM3 전기차는 배터리 탑재에 따른 실내 공간 축소 방지를 위해 길이를 13㎝ 늘려 상품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은 "SM3 전기차는 0-50㎞/h 가속 시간이 4.1초로 5.9초가 걸리는 1.6ℓ 내연기관 대비 31% 가량 우세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포물선을 형성하는 내연기관의 엔진 출력 그래프와 달리 전기차는 가속페달에 발을 올려 놓음과 동시에 최대토크가 일정하게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르노삼성 SM3 전기차 양산 판매에 앞서 쉐보레도 스파크 EV를 내놓고 일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환경부가 보급 중인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수 없어 대량 판매는 쉽지 않아 보인다. 환경부는 그간 전기차 확대를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를 고민해 오다 르노삼성 SM3와 기아차 레이 EV에 적용 가능한 교류3상 및 차데모 방식의 충전기를 보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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