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레드 립은 처음이지?”

입력 2013-11-14 17:29   수정 2013-11-14 17:28


[김혜지 기자] 빨간 립스틱이 어색한 20대를 위해 준비했다. 처음 바르는 레드 립스틱, 한번에 성공하는 법.

2013년 가을, 겨울 레드 립스틱 열풍이 불어 닥쳤다. 각 브랜드 별로 특색 있는 레드 립스틱을 출시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메이크업 분야 스테디셀러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뷰티 트렌드에 민감한 연예인들 역시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하는 레드 립스틱의 매력에 푹 빠졌다. 립스틱은 가격대비 메이크 오버 효과가 커 획기적인 변신을 유도하는 여가수의 컴백 무대, 레드 카펫 여배우 룩 등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돌 화장법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컴백한 현아, 미스에이 등 20대 초반에게서도 레드립 메이크업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 현아, 수지의 붉은 입술은 파격적인 변신에 일조하며 한층 성숙해진 여성미를 부각했다.

여배우의 매력적인 레드 립에 반해 레드 립스틱을 산 것은 24살 가을 무렵, 그 후 ‘약간’ 다른 레드 립스틱의 매력에 빠져 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나이 대와 피부 색, 입술 모양에 어울리는 레드 컬러를 찾아 가는 것은 생각보다 고된 일, 조명 아래서 발라본 립스틱이 실제로는 어울리지 않아 수 차례 실패했다.

그들처럼, 감각적인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고 싶다면 나에게 어울리는 립스틱을 고르는 것이 우선이다. 올 겨울 레드 립 메이크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립스틱 쇼핑 전 숙지해야 할 네 가지에 주목하자.

★ 한번에 성공하는 립스틱 쇼핑, 구매 시 주의할 것은?

“어떻게 바를 것인가”
활용도를 염두하고 제형을 선택한다. 레드 립스틱은 주로 도발적인 이미지를 부각하지만 바르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무드로 연출할 수 있다. 립 라이너를 활용해 입술 전체를 채워 바르면 고혹적인 여배우 메이크업을, 입술 가운데 톡톡 찍어 바르는 틴트를 활용하면 청순한 분위기를 준다. 글로스 타입은 매끈하게 발리고 윤기가 흘러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발산한다.

“입술 모양과 컨디션을 고려해 텍스처 선택”
입술이 거칠어지거나 각질이 많은 경우 립밤으로 입술을 정돈한 뒤 크림 텍스처를 바르는 것이 좋다. 립스틱도 매트, 크림 타입, 립 펜슬, 립스틱, 틴트 등 제품 군이 다양하다. 때문에 입술 상태에 맞춰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입술이 작고 도톰한 타입은 펜슬로 라인을 그린 뒤 크림타입 립스틱으로 안쪽을 채우고 입술이 크고 두꺼운 경우, 매트 립스틱을 립 브러시를 사용해 안쪽부터 채우는 것이 좋다.

“쿨톤, 웜톤 등 피부에 맞춰 고르자”
레드라 불리는 립스틱일지라도 토마토 레드, 플럼 버건디 등 모두 다른 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테스트는 필수다.  보랏빛이 감도는 립스틱은 쿨톤 피부에 발랐을 때 지나치게 창백해 보일 수 있으며 버건디 립스틱은 피부가 웜톤 피부에 바르면 지저분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붉은 립스틱은 흰 피부를 부각하고 입술로 시선을 모아 결점을 보완할 수 있어 선호한다. 잡티가 많거나 얼굴이 잘 붉어지는 경우 피부 톤을 고르게 정돈한 뒤 바르는 것이 좋다.

“가격대비 가성비를 따져야”
레드 립스틱을 구매할 때 명심할 것은 매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이점을 고려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제품을 골라 여러 가지 화장법을 즐겨보는 것이 좋을 듯.


크리니크 수퍼블렌디드 페이스 파우더: 은은한 빛으로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해주는 루스 파우더.루스 파우더로 입술 주변을 정돈한 뒤 립스틱을 사용하면 좀 더 또렷한 발색을 즐길 수 있다.
이니스프리 에코 뷰티툴 고급면봉: 부드러운 감촉의 미용면봉은 메이크업 후 입술 선을 정리하는데 유용하다.
바비브라운 립 라이너: 정교한 립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라이너로 입술 선을 정리한다.
바비브라운 립 칼라: 세미 매트 타입 립 메이크업에 적합하다. 촉촉하게 표현되므로 매트한 표현을 원한다면 바른 뒤 티슈로 살짝 눌러주면 매트하게 연출할 수 있다.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사용이 간편한 점보 사이즈 펜슬 립스틱이다. 입술의 윤곽을 잡은 후 안쪽을 채우듯 바른다.
이니스프리 비비드 틴트루즈 메이플 버건디핑크: 비비드 컬러와 크림 텍스처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로시한 텍스처는 하이브리드 겔링 시스템으로 완성됐다. 틴트루즈 타입이라 색상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
이니스프리 크리미 틴트 립스틱 짙은 플럼 버건디, 붉은 석양 레드, 사과레드: 윤아의 트렌치코트 립 메이크업에 사용됐다. 부담스럽지 않은 발색이라 활용하기 좋다. 크림처럼 녹아 드는 고발색 립스틱으로 비비드 틴트루즈와 함께 사용했을 때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니스프리 멜팅 립밤 - 각질케어: 입술 각질을 잠재워주는 립밤이다. 레드립 메이크업의 첫 단계인 입술 각질관리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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