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양악수술 여고생 화제, 수년간 마스크 생활한 사연?

입력 2014-11-06 15:14   수정 2014-11-06 15:14


[연예팀] 11월6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수년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온 재일교포 여고생이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웃음을 되찾은 사연이 방송됐다.

한창 활발하고 호기심 많을 나이의 김선혜 양(19세)은 학교에 갈 때는 물론 또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때조차 마스크를 벗지 않아 학교 내에서는 그냥 ‘마스크 쓰는 애’로 통했으며 만성적인 소화장애와 호흡장애 등에 시달렸다.

이는 선혜양이 심각한 부정교합(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맞물림의 상태가 정상으로 벗어난 상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치아가 전혀 맞물리지 않는데다 아래턱이 심하게 튀어나와 있어 그 심각성을 짐작케 했다.
 
게다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 나이의 중학교 시절부터 부정교합인 아래턱으로 인해 놀림을 받게 되면서 마스크 없이는 외출을 하지 않을 정도로 상처가 깊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딸의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보다 못한 어머니 윤희숙씨가 직접 편지를 써서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서 국내의 한 성형외과에서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한 양악수술을 받은 선혜양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선혜양의 수술을 집도한 박상훈 전문의(아이디성형외과)는 “선혜양의 경우 외모를 떠나 생활하는데 지장이 많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위 아래 턱의 교합이 맞지 않아 음식물을 씹는 저작기능과 발음 상의 문제, 상안면부 발달이 잘 안되어 숨 쉬는 기능도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치료를 위해 위 아래턱의 교합을 바르게 교정하는 양악수술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유은정 정신과 전문의는 “오랫동안 갖고 있던 마음 속 콤플렉스가 치유되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이제는 마음의 마스크도 벗어던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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