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우희진, 김혜옥에게 반기 든다…모녀지간의 사연은?

입력 2015-06-23 09:55  


[연예팀] ‘딱 너 같은 딸’ 우희진이 김혜옥에게 반기를 들었다.

6월23일 방송될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27회에서는 마지성(우희진)이 난생 처음 엄마 홍애자(김혜옥)에게 반기를 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 속 마지성과 홍애자는 거실에서 대치하듯 서 있다. 마지성은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가 아프다’는 듯한 포즈로 있고, 홍애자는 변명하며 뭐라고 강하게 얘기하는 모습이다. 냉랭하기만 한 마지성의 표정에서 두 사람 사이 갈등이 시작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극 중 마지성은 한국대학교 심리학교 교수다. 똑 부러지는 성격만큼이나 넘치는 스펙을 갖춘 인물로 공부로 이룰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룬 캐릭터다. 이러한 마지성의 성공에는 여왕벌 여사 홍애자의 남모르는 피땀 어린 희생이 있었다. 일과 육아, 살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알파맘으로 세 딸을 이 시대 최고의 알파걸로 키워낸 것.

마지성 역시 장녀로서 홍애자의 기대에 단 한 번도 어긋남이 없이 성장했고 홍애자가 짝 지어준 재벌가의 장남 백우재(이지훈)와 결혼까지 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마지성은 시어머니 허은숙(박해미)이 주는 시월드 스트레스로 위염을 앓고 있고, 엄마 홍애자 앞에서는 착한 장녀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며 ‘착한 장녀 콤플렉스’라는 심리적인 병을 앓고 있다.

언제부턴가 엄마의 희생이 사랑으로 느껴지기보다는 엄청난 부담감으로 느껴졌던 마지성은 엄마의 해고 소식을 듣고 “난 엄마가 우리 위한다고 너무 애쓰는 게 싫다”라며 자신의 본마음을 드러내며 난생 처음 엄마에게 반란을 할 조짐을 보인다.

제작진은 “같은 여자로서 공감하는 이야기 거리들이 더 많은 탓에 부모와 자식 간 관계 중 특히 친밀한 관계가 모녀지간이다. 하지만 또 세상의 모든 관계 중 모녀지간이 가장 오묘하기도 하다. 친밀하기 때문에 끝도 없는 영역 침범을 통해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생명의 시작이자 편안한 안식처라 때로는 상처를 치유받기도 한다”며 “‘딱 너 같은 딸’은 타이틀이 주는 느낌처럼 이처럼 오묘한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애자가 품안의 자식이라고 느꼈던 마지성, 마인성, 마희성 세 딸들의 반전 스토리가 새로운 갈등의 시작이자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 27회는 오늘(23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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