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조정치, 인생에서 가장 보답하고 싶은 은인은 ‘장모님’

입력 2015-11-05 17:41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가수 조정치가 장모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11월6일 방송될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도시농부 5인이 갓 도정한 쌀로 지은 한 끼를 인생에서 가장 보답하고 싶은 은인에게 대접하는 감동의 한끼를 선보인다. 이중 조정치가 선택한 은인은 장모님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평소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던 조정치는 이날따라 유난히 외모를 신경쓰며 장모님을 맞았다.

이어 지난여름 동안 옥상텃밭에서 손수 재배했던 흑미와 꽃게탕을 준비하며 장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서투른 정치의 꽃게 손질을 보다 못한 장모는 “꽃게에게 지배당하는 거 아니냐”며 누구보다 사위를 제대로 파악하는 고단수 면모를 선보였다.

그러나 곧이어 팔을 걷어붙이고 꽃게 손질법을 전수하는 등 모자 지간을 방불케 하는 케미를 발산했다.

조정치의 정성이 담긴 꽃게탕과 갓 지은 흑미밥에 감동한 장모는 조정치를 처음 만났던 날의 충격을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장모는 “너무 착해서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했다”며 “처음에는 결혼을 반대했지만 남몰래 챙겨주는 마음씀씀이에 감동받았다”고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던 속마음을 말했다.

그런가 하면 조정치, 정인 부부에게 2세 탄생을 요구하는 등 사위와의 밀당에 능한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장모의 돌직구 요구에 조정치는 “내년에는 꼭 손주를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해 조정치, 정인부부의 2세 소식에 청신호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6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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